얻는 게 많은 만큼 내어줘야 하는 게 맞나보다.
어쩌면 돈, 경력밖에 없는데 점점 미쳐가는 듯하다. 나도 너도 다. 한 배를 탔기 때문에 공동운명이라 한 사람이 미치면 같이 미쳐버리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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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주 기자의 <장기보수시대>를 읽고 있다.

신기주 기자의 글에서 사건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관점이 돋보인다. 너무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에 중심을 잡고 사회를 서술한다. 무게를 두자면 좀더 약한 쪽에 있지만 강한 쪽의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는다.
시대를 보는 눈이, 특히 경제쪽으로 탁월하다. 경제지 기자로서 경제학자 못지않은 분석력과 필력이 있는듯하다.
김우중 회장이 작년에 대우 사태에 대해 책으로 낸 이야기한 장면까지 읽었는데,(66쪽) 흥미진진하다. 바람도 선선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 기분도 좋은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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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주 물건을 잃어버린다. 얼마전에는 큰맘 먹고 산 예쁜 우산, 한 번밖에 안 썼는데 잃어버리고, 오늘은 실내에서 위에 걸칠 가디건을 가지고 나왔는데 잃어버렸다.
잃어버릴 순 있다.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분명 내가 들고 나왔고 손에 쥐었다가 어느 순간 전혀 기억에 남지 않고 물건들은 사라진다.
이것이야 말로 노화의 첫번째 증거? 뇌세포들이 "너 깜빡깜빡하는 나이 시작이야"라면서 놀리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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