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속담 사전에 ‘발등’을 넣으면 ‘제 발등을 제가 찍는다’라는 뜻의 속담이 많이 나온다.
발등은 가장 가까운 곳, 위에서 아래로 낙하되는 어떤 것에 의해 상처를 입기 좋은 위치에 있으며, 찍히는 것은 의도치 않게 저질러지는 어떤 행동으로 대개 나쁜 뜻으로 쓰인다. 그에 관한 몇 가지 눈에 들어오는 속담들.
제 발등에 오줌 누기
: 자기가 한 짓이 자기를 모욕하는 결과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끼로 제 발등 찍는다=제 발등을 제가 찍는다
: 남을 해칠 요량으로 한 것이 결국은 자기에게 해롭게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잘되리라고 믿고 있던 일이 어긋나거나 믿고 있던 사람이 배반하여 오히려 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돌을 들어 제 발등을 깬다
: 공연히 돌을 들어 놓치는 바람에 제 발등을 깨게 된다는 뜻으로, 자기 잘못으로 일을 망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굴러 온 돌한테 발등 다친다
: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제 발등의 불을 먼저 끄랬다
: 남의 일에 참견하기 전에 자기의 급한 일부터 먼저 살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 발등의 불이 제일 뜨겁다
: 자기가 직접 겪는 고통이나 불행이 가장 심한 것같이 느껴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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